나의 이야기

아내는 착하다

cozzie 2013. 1. 6. 19:09

 

 

새해 첫주일예배 설교로

예수님을 내마음에 받아들여 새사람을 입으라는 노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

어머니를 모시고 롯데몰에 갔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 식당들이 손님맞을 준비가 안된듯해서

하는 수 없이 좀 비싸 보이는 한식당에서 갈비탕과 낙지덮밥으로 늦은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만원짜리 식사치곤 좀아쉬웠지만 자릿값을 고려하여 이해해

주기로 했습니다 ㅋㅋ

식사를 기다리는동안 한컷 찍었는데 아침 식전이라 그런지

실물보다 훨~~안나왔다는^^  

가운데가 제가 존경하는 우리 엄마입니다

엄마 ♥♥ 오래오래 제곁에서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ㅠ

 

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!

저 위에 사진은 제 아내가 새옷 산다음 셀카로 제게 보내준 사진입니다

하도 겨울외투를 새로 안사길래 협박조로 사게 한 옷이지요

이젠 남편수입도 넉넉하니 좋은걸 사입고 멋도 내고 그러면 좋을텐데

아직도 헤진 속옷과 애들이 안입는 낡은 옷을 물려입는, 그런 아내입니다.

고맙습니다, 내 아내가. 한번도 나를 만난 이후로 돈으로 호사를 부려본 적 없는

하지만 꼭 쓸 데 쓰고 멀리 내다보고 계획하는 진짜 누님같은

착하고 좋은 아내지요. 난 진짜 땡 잡은 겁니다.

남편이 시킨다고 저 어색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는

착하고 순진한 아내를 더 행복하고 풍족하게 살도록

하고야 말겠다고 굳게 다짐합니다!!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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