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영근 선생, 이창훈 선생과
점심 먹으러 찾아간 진흥관이 내부공사관계로
문을 잠시 닫았네요..ㅠㅠ
쩝.... 맛난 짜장면과 탕수육 먹으려고 인천에서 송추까지 찾아갔건만...
할수없이
맞은편 송추 가마골에 갔습니다.
이곳도 맛집 전국구여서 뭐 고민없이 한끼 먹기에는 부담이 없었지만
갈비탕을 먹으러 길에다 부은 기름과 시간이 좀 아까웠다는....
어쨌든
국물반 고기반으로 소문 난 이집 갈비탕을
두 후배에게 대접했습니다.
역시... 창훈 식신은 뚝배기를 들어서 입에다 붓는 신공을 보여주시는군요^^
나중에 어머니 모시고 한번 더 와야겠습니다.
다음엔 전복해물 갈비탕을 한번 먹어 보아야겠습니다.ㅋㅋ
8천원 일반 갈비탕도 괜찮긴 합니다.
고기가 수입산이고 국물이 좀 느끼하긴 하지만
그래도 이정도 가격이면 충분히 맛집의 반열에 오를수 있다고 인정합니다. ^^
안 선생이 기념품으로 사준 경주빵을 들고
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러
역시 전에 정환 부부와 들렀던 일영 허브랜드에 들렀습니다.
이런저런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는데
뭔가 문득 눈에 들어왔습니다.
허브 용품을 파는 매장 앞 주차되어 있는 차 아래에 뭔가 움직이는 겁니다.
자세히 보았더니....
아이구^^
귀여운 토끼가 앉아서 열심히 오물거리면서 무얼 먹네요ㅋㅋ
이뻐라... 그래서 "토끼야 토끼야" 부르면서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.
그랬더니
신기하게도 인석이 내 쪽을 빤히 쳐다 보는 겁니다.
"그래요 아저씨, 나 여기 있어요.. 맘대로 찍으세요" 말하듯이
앞발도 들어주고 재롱을 피우더군요,
헛...
그러더니 홱 돌아서서 딴청을 부리는....^^
덕분에 즐거운 오후가 되었습니다.
마음 편한 지인들과의 대화도 즐겁지만
가끔씩 예상하지 않은 이런 우연도 기억에 오래 남지요...
토끼는
우리가 허브랜드를 나설 때까지도
그 자리에 주욱~~~ 있었습니다.
오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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